아르헨티나 탱고의 살아있는 전설 '파블로 지글러'의 2015년 신작!!
파블로 지글러 - 피아노, 퀴케 시네시 - 기타, 월터 카스트로 - 반도네온
Recorded at Hansahaus Studios - Klaus Genuit
Executive Producer - Constanze Schliebs
Produced by Pablo Ziegler and Quique Sinesi
Photography - courtesy of the artist
Cover Photo - tupacarballo
Artwork - Gold Unlimited
Quique Sinesi play with Esteban Gonzalez
7 Strings spanisch guitar
In Desperate Dance, Pablo Ziegler and Quique Sinesi sum up their work for the past 15 years and move on.
- Fernando Gonzalez (Music Critic)
뉴 탱고 듀오로 잘 알려진 파블로 지글러와 퀴케 시네시가 2015년, 반도네오니스트 발터 카스트로와 함께 발표한 앨범 [Desperate Dance]로 탱고의 세계로 안내한다. 라틴의 리듬이 잘 가미된 11곡의 탱고음악으로 꽉 채운 이번 음반은 3명의 연주자의 3번째 앨범이다. 오랜 기간 함께 해온 탓일까, 이 세 명의 연주는 타악기나 베이스 같은 리듬파트가 없음에도 빈틈없는 라틴리듬을 들려준다.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사후 현대 탱고에 후계자로 불리우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파블로 지글러의 다채로운 리듬과, 때로는 까혼의 소리를 흉내 내며 타악기의 사운드를 소화하는 퀴케 시네시의 기타연주, 그리고 바람통을 접는 소리까지도 멋지게 음악으로 이끌어내는 발터 카스트로의 반도네온까지. 탱고음악이라는 카테고리 안에서도 리듬적인 요소를 잘 활용함으로 음악에 다양성도 함께 부여한다. 3명의 연주자가 유기적으로 리듬과 멜로디를 병행하며 구성적인 단순함의 한계를 뛰어넘으며, 자작곡 뿐 아니라 함께 수록된 피아졸라의 2곡에도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음악은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의 예술이다. 하지만 이 앨범을 눈을 감고 감상하노라면 눈앞에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질지도 모르겠다. 임성훈 - 재즈피플 임성훈 별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