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영혼을 울리는 집시의 손길…‘집시스윙의 창시자’ 장고 라인하르트 LP -스포츠동아- 2022-08-17
‘집시스윙의 창시자’ 장고 라인하르트 (Django Reinhardt 1910-1953) 아날로그 LP가 출시되었다.
왼쪽 손가락 2개를 잃은 장애를 딛고 절대적인 연주를 보여준 장고 라인하르트는 진정한 기타 천재이다.
그는 기타 연주를 완전히 독학했으며 어려서 화재사고 후 왼손 두 손가락을 사용할 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숨 막히는 테크닉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냈다. 그의 남은 손끝에서 재즈와 집시 음악의 융합 ‘집시스
윙’이 탄생했다. 놀라운 추진력과 풍부한 영감을 가진 거장의 연주는 70여 년이 흐른 지금도 기타리스트들에
게 계속해서 ‘악몽’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LP에는 장고 라인하르트의 트리오, 5중주 그리고 빅 밴드로 연주하는 ‘Minor Swing’, ‘Nuages’,
‘Les yeux noirs’ 등 그의 대표곡 13곡이 담겨있다.
알랭 거버 (Alain Gerber)가 쓴 전기와 장 샤를 바티 (Jean-Charles Baty)가 그린 28쪽 삽화( 305*305)를 장고의
음악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프랑스에서 2022년에 리마스터링했으며, 고급 양장본 하드케이스로 구성된 1000장 한정판 콜렉터 에디션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사 원문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382/0000998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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