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cis Goya
A Tribute to Alexandra Pakhmutova
기타로 읊는 백야의 정서!
첫 싱글 '노스탤지어'로부터 발매 음반마다 골드와 플래티넘에 랭크되어온 기타리스트 프란시스 고야의 러시안 음악.
러시아 작곡가 알렉산드라 파크무토바의 슈퍼 히트곡들로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을 비롯한 35명이 넘는 러시아 음악인들과 함께 이루어낸 빅하모니를 이룬다
올드 팬들에게는 향수를 자극하는 따스하고 부드러운 나일론 기타 선율이 아름다웠던 솔로 데뷔 싱글 ‘Nostalgia’(1975)로 알려진 벨기에 출신 기타리스트 프란시스 고야(본명 Franis Weyer:1946년생)가 2002년에 발표한 음반이다
1990년대 들어 볼리비아 여가수 카르미나 카브레라와 함께 듀오를 결성해 ‘Cantinero De Cuba(쿠바의 술집 주인)’ 등의 히트곡을 남겼고 지난 2000년엔 피아노의 서정시인 리처드 클레이더만과 함께 음반 [Together]를 내기도 했던 그가 이번에 선보인 앨범은 러시아의 저명한 여류 작곡가 알렉산드라 파크무토바(Alexandra Pakhmutova:1929- )의 음악을 해석한 트리뷰트 형식의 음반이다.
프란시스 고야와 러시아의 인연은 지난 1981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당시 구 소련의 유명 남성 합창단 차디콥스키 인스트루멘틀 앙상블과 레코딩을 하는 최초의 서양 아티스트로 기록되기도 했다.
그 이후 발트 해 연안 국가에서 투어를 갖는 등 이 지역에서의 인지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번 앨범에 담긴 12곡은 서정성 짙은 멜로디를 자랑하는 파크무토바의 대표곡들로 꾸며져 있다. 프란시스 고야의 전매특허인 로맨틱한 나일론 기타가 러시아 음악인들이 연주하는 아코디언, 클라리넷, 피아노 등과 함께 하고 있는 가운데 남성 5중창단의 하모니가 장중한 느낌으로 대륙의 정서를 담아내고 있다.
프란시스 고야의 기타는 때로는 하얀 눈발처럼 사뿐 사뿐 대지에 내려앉듯 부드럽게 듣는 이를 어루만지며, 또 때로는 끝없이 펼쳐진 눈밭 위에 반사되는 햇살과도 같이 빛을 발하고 있다. - oimusic
Francis Goya / A Tribute to Alexandra Pakhmutova
Tracklists:
1. Tenderness
2. Goodbye Moscow
3. Melodya
4. Before We Say Goodbye
5. Beloved Forest
6. Old Marple
7. Song For Alexandra
8. How Can't We Live Without Each Other
9. How Young We Were
10. Starry River
11. Russian Waltz
12. Romantic Encounter (From Rachmaninoff Piano Concerto No.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