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엔자 레코드(Enja Records)의 대표 마티아스 윈켈만(Matthias Winckelmann)은 첫번째 ‘발라드’ 컴필레이션 앨범을 제작했고 이는 곧 명반으로 자리매김했다. ‘발라드’시리즈가 발매되면서 그 누구도 이 시리즈가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하리라 예상하지 못했다. 오늘날까지 시리즈는 십 만장 이상의 판매를 거두었으며 이는 많은 다른 프로듀서들과 라디오 방송인들 및 클럽 DJ들에게도 영감을 주었다. 순수하게 어쿠스틱한 ‘재즈 발라드’를 능가하는 시리즈의 여섯 번째 작 “Nu Ballads”는 현대재즈 중에서도 라운지 계열 음악의 면모를 더 보여준다. 참여한 뮤지션으로는 스칸디나비아의 살아있는 전설인 아릴드 안데르센(Arild Andersen), 레베카 바켄(Rebekka Bakken), 에이빈드 아르셋(Eivind Aarset), 루네 아메센(Rune Amesen) 그리고 얀 뱅(Jan Bang)과 스카밴드 자마람(Jamaram)의 멤버 또한 참여하였다. 앨범 속 관악기 연주자로는 바순의 로누 마윰다(Ronu Majumdar), 트럼펫의 라이너 윈터쉴라덴(Reiner Winterschladen), 클라리넷의 클라우디오 푼틴(Claudio Puntin), 클라리넷과 색소폰의 물로 프란셀(Mulo Francel) 그리고 색소폰의 요한 엔더스(Johannes Enders) 등이 있다. “Nu Ballads”의 대부분의 곡들은 일렉트로닉 음악에 영향 받은 일렉트로닉 악기 연주를 통해 만들어졌다. 이는 클럽에서도 틀만한 세련된 감성과 듣기에 부담 없는 편안함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