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출신의 재즈 피아니스트로 학생 시절부터 음악가로서 인정받기 시작했다.
그가 조직한 첫 밴드 노스파 퀸텟은 1990년 레베르쿠센 국제 재즈 경연에서 우승했으며, 솔리스트로서는 1995년 헝가리 라디오 방송국의 “올해의 재즈 솔리스트”로 뽑혀 에머튼(eMeRTon)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각기 다른 음악 스타일로 여러 밴드에서 일하기도 했는데, 라즐로 밴드의 창단 멤버로서도 활동했다. 1990년 베이스에야노스 에그리, 드럼에 엘레머 발라즈로 구성된 그의 밴드 [트리오 미드나잇]은, 헝가리를 포함한 외국의 많은 음악 페스티벌에 출전하여 성과를 높이기도 했다. 1995년 벨기에 호일라아트의 유명 대회에서 베스트 솔리스트의 영예를 안았는데, 2000년 그의 [트리오 미드나잇]은 헝가리 라디오 방송국으로부터 “올해의 베스트 그룹”에 선정되어 에머튼상을 수상하였다.
올라는 기본적으로 현대 메인스트림 계열의 재즈 피아니스트지만, 클래식과 재즈를 보다 가깝게 융화하는 방법을 찾는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그의 기념비적인 첫 작품은 부다페스트 재즈 오케스트라의 요청으로 2001년 2월 헝가리 라디오 방송국에서 연주된 재즈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이다. 이 작품에서 올라의 현대 음악에 대한열정과 바르톡, 스트라빈스키의 음악보다도 더욱 독특한 음악 효과를 발견할 수 있으며, 또한 유럽 레이블로 수십 종의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최근 독일 슈투트가르트 쳄버오케스트라와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재즈반을 녹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