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 Jinkyung (지진경)

첼리스트 지진경은 성격이 활달하고 남성적인 스타일의 면모를 보인다든지, 순수하고 솔직해서 누구나가 편안한 인상을 준다. 또한 상상을 초월한 수많은 연주활동을 통해 폭넓은 한국 클래식 대중을 확보하고 있는 중견급 첼리스트이다. 또한 그녀의 음악세계에 대한 평론가들의 수많은 찬사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덧붙여지는 화려한 미사여구보다 그녀 자신의 음악 그 자체를 중요시하는 겸손한 첼리스트이기도 하다. 14세에 파리국립고등음악원에 최연소로 입학, 첼로부와 실내악부를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1등 졸업해 이미 세간에 화제를 모았으며, 고등사범음악원에서 최고 연주가 '디플롬'을 받았다. 또한 핀란드 헬싱키 아카데미 첼로부 최우수 졸업 후, 미국 루즈벨트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화경향콩쿨, 교대콩쿨, 루즈벨트 음대 콩쿨에서 각1위 입상했다. 또한 해외로도 명성이 커 프랑스, 스웨덴, 포르트갈, 핀란드 등 다수의 캠프에 매년 참가, 연주하기도 했다. 지진경씨는 폴 토틀리에, 야노스 스타커, 알토 노라스, 로스트로포비치, 나바라 등 이름만 들어도 익히 아는 첼로 거장을 사사하며, 폭넓은 음악해석과 기교를 닦았다. 그녀는 이어서 파리, 헬싱키, 시카고, 서울, 대전, 전주, 대전EXPO '93 등지에서 수차례 독주회를 통해 호평을 받았고 89년 귀국 후 KBS향, 국향, 서울시향, 대전시향, 부산시향, 대구시향, 전주시향, 울산시향,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 경북오케스타라, 이대쳄버오케스트라, 루즈벨트음대오케스트라와의 협연, 정기연주, 교향악 축제 등을 연 바 있다. 한국페스티발 앙상블, 토리트리오 실내악단 화음의 실내악 연주, '91년, '93년, '95년 예술의 전당 주관 교향악축제에서 협연한 바 있다. 이와 같이 매년 50회가 넘는 왕성한 연주활동으로 폭넓은 계층의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KBS-FM 주관 '한국의 음악가' 시리즈 앨범 4회 출반했으며 현 한국 페스티발 앙상블, 서울첼리스텐앙상블 멤버로 경희대, 카톨릭대, 예원, 예고, 선화예중.고, 계원예고 등에 출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