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0년 7월 7일에 보히미아의 작은 마을 카리시트에서 태어나 1911년 5월 18일에 빈에서 51년이 채 못되는 생애를 마쳤다. 농촌에서 자란 말러의 소년시절에는 농민의 음악과 군대음악이 그가 접한 음악의 전부였다고 한다. 그러나 일찍부터 음악의 재능을 나타내어 15세 때에 빈에 가서 음악원에 들어갔는데, 이 때는 같은 해에 태어난 휴고 볼프와 같은 반이었다. 1879년 할의 하계(夏季)극장을 시초로 카셀, 프라하, 부다페스트. 함부르크에의 지휘자로서 계약 갱신 때마다 지위를 높이어 1897년에는 명예로운 빈의 궁정극장의 정(正) 지휘자가 되어 그의 명성은 절정에 이르렀다. 1907년에는 뉴욕으로부터 초대를 받아 도미하였으나 병을 얻어 빈으로 돌아와 여기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말러는 시대를 풍미한 명지휘자였을 뿐만 아니라 작품으로 거대한 로만주의적인 9개의 교향곡을 남겼다. 그 중 거개가 성악적인 점에 특색이 있고, 《대지의 노래》와 《여읜 아이를 생각하다》 등의 오케스트라를 반주로 하는 성악곡도 대표적인 작품으로 꼽힌다.
대표 작품
- 탄식의 노래(1880년)
- 방랑하는 젊은이의 노래(1883년)
- 어린이의 이상한 뿔피리(1888년)
- 죽은 아이를 기리는 노래(1902년)
- 천명의 교향곡(1907년)
- 대지의 노래(190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