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A WAHLANDT (리사 발란트)

Live in Korea Tour 2013 May 5월 17일 : 울산 TRS 재즈 페스티벌 5월 18일 : 자라섬 R&B 페스티벌 5월 19일 : 고양 아람누리 (단독공연) biography & discography 독일 바이에른 시골 농장 출신의 리사 발란트는 오스트리아 린쯔, 브르크너 컨서바토리에서의 학업을 마친 이후부터 본격적인 싱어로서의 그녀의 커리어를 시작하였다. 전통 클래식 음악보다는 트렌디하고 앞으로 유행하게 될 새로운 음악에 대한 연구를 기반으로 하는 뉴욕의 뉴스쿨오브뮤직(New School of Music)에서부터 시작된 영미권에서의 그녀의 커리어는 남미출신의 연주자들과의 인연으로 연계되며, 이는 마인드게임즈(Mind Games) 밴드와 함께 그녀의 데뷔앨범으로 이어지게 된다 (Mind Games King Of Swing 1996). 이후 리사는 고국을 비롯하여 영미권 나라에서의 여러 앨범 작업에 참여하게 되며, 그 중에서도 스탄 게츠(Stan Getz)와 아스투어 질베르토(Astrud Giberto)의 음악을 베이스로 한 보사노바 앨범, [Mind Games Plays The Music 1999]은 영어권 아시아 국가인 싱가포르 음악차트, 재즈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현대적인 감각의 독일 전통자장가 음반인 [Gute Nacht Lieder 2000], 색소포니스트 물러 프란셀(Mulo Francel)과 함께 작업한 앨범[Bossa Nova Affair 2002]을 발표했으며 그해 독일 유력 일간지 ‘쥬도이체 자이퉁(Süddeutsche Zeitung)에서 선정한 신인상을 수상했다. 2003년부터 뭰헨의 리하르트 스트라우스 음악원에서 재즈 노래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독일의 유명한 배우이며 가수 마를린 디드리히에게 헌정하는 음반 [Marlene 2003]을 발표했으며 바바리안 TV에서는 그녀의 특집을 다루는‘리사의 초상’을 방영했다. 2004년과 2005년에 싱가폴에서 공연했으며 [Brisa Do Mar 2008]를 발표하였다. 2003년 [Marlene]에서 함께했던 트리오의 만남은 [Stay a While 2010] - 트리오 엘프(Trio ELF) : 피아니스트 발터 랑(Walter Lang)과 베이시스트 스벤 팔러(Sven Faller), 드러머 거윈 아이젠하우어(Gerwin Eisenhauer) – 로 이어지고 신작 [WOWOWONDER 2012]로 까지 연계되며, 이는 리사 특유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와 더해져 사랑에 관한 읊조림, 그리고 강렬하면서도 멜랑꼴리한 앨범으로 완성된다.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사랑에 대한 일반적이지만 깊어진 시선은 이전 앨범에서보다 좀 더 밝은 경쾌함과 위트 있는 멜로디로 표현되었다. 이번 앨범에는 그녀의 자작곡이 7곡이나 포함되어 있는데, 밥 딜런(Bob Dylan)이나 조니 미첼(Joni Mitchell), 레오나드 코헨(Leonard Cohen)과 같이 노래하는 시인의 재능을 탐하기도 한 그녀의 곡들은 가사나 리듬 그리고 음악 그 자체에 있어 화려하다거나 어렵게 화성을 엮었다기보다 연한 라일락 색을 연상시키는 살랑거리는 흥겨움을 사랑 이라던지 우정, 모정을 대신해 나타내고 있다. 또한, 팝가수 리한나(Rihanna)의 리메이크인 ‘Umbrella’는 레드벨벳 컵케이크와 같은 강렬하면서도 부드러운 관능미를, 베이시스트 스벤 퐐러의 곡인 ‘Our Castle Turns To Sand’나 ‘Kiss Me Gently’에서는 물 흐르듯한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리사 발란트의 목소리는 귀를 달콤하게 만든다. 너무나도 감미로워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독서를 할 때나, 운전할 때, 또는 청소나 설거지를 할 때 조차도 이 달콤한 디저트와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해 준다. “내게 있어 음악은 가장 아름다운 것이었습니다. 나는 어릴 때부터 들어왔던 다양한 음악들과 함께 내 자신 속에 내재된 공간과 자유를 재즈를 통해 꿈꿔왔습니다. 나는 내 자신을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아티스트로서 직시하고 싶어요. 날 어딘가에 묶어 정체되게 하고 싶지 않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