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세션 아티스트들이 비추는 한국재즈의 새로운 빛
스포트라이트 SPOTLITE
스포트라이트의 실질적 리더인 피아니스트 이규현은 R&B 계열의 가수들에게 가장 많은 러브콜을 받는 피아니스트다. 해군 홍보단을 제대한 후 브라운 아이드 소울, 박효신, 브라운 아이드 걸스, 이상은, 바비킴 등의 실력파 가수들의 건반을 도맡아서 세션을 해왔다. SBS 와 KBS 의 대표적인 라이브음악 프로그램에서 하우스 키보디스트로도 활약했다. 재즈적 인프라가 부족한 국내 연주신에서 한국의 T-스퀘어라고 불리는 ‘모이다’ 라는 재즈 밴드의 건반을 담당해오고 있기도 하다. 이규현은 뛰어난 건반 터치와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대한 이해가 장점으로, 그 재능을 인정받아왔다. 특히 이번 앨범의 전곡의 대부분을 작곡하여 스포트라이트의 방향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
국내 베이시스트 중 감히 최고의 히트상품이라고 할만한 베이시스트 노덕래는 한국 펑크/블루스음악의 대부인 한상원밴드의 베이시스트로서 오랫동안 활동해 왔다. 많은 재즈 및 연주 아티스트들이 가장 선호하는 베이시스트 이기에, 연주실력을 우선으로 하여 출연시키는 EBS 의 라이브 프로그램인 "스페이스 공감"의 단골 출연자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왕성한 세션 활동을 통해, 김동률 라이브 같은 실력파 가수들의 대형무대를 소화해 내었으며 서울 예술대학과 호원대학교 실용음악과 출강을 통해 후배들을 지도하고 있기도 하다.
바비킴 밴드의 밴드마스터로 활동하고 있는 기타리스트 임현기는 소울과 R&B 음악에 탁월한 연주력을 보여주는 기타리스트다. 2007년 가을에는 블루스와 팝을 기반으로 한 자신의 앨범을 발표하기도 하였으며 팝이 들려주는 대중성과 블루스가 들려주는 진득한 깊이의 음악을 잘 조화시킨 음반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스포트라이트에서는 피아노와 더불어 멜로디의 한 파트를 담당하였으며, "Memories", "Early Christmas" 같은 곡은 직접 작곡을 담당해 그만이 보여주는 서정적인 멜로디를 들을 수 있다.
드러머 이정훈은 실력파 가수 이승환 밴드의 드러머로 오랜 기간 활동해오고 있다. 가요계의 세션뿐 아니라 서영도 트리오, 그루브 올스타즈, 이인관 프로젝트 등의 재즈밴드의 드러머로도 왕성한 활동을 하기도 하였다. 특유의 리듬감과 액션은 스포트라이트의 공연 때마다 관객들로 하여금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어놓는 주인공이기도 하다.
스포트라이트의 펴커셔니스트 이성일은 드러머에서 퍼켜션으로 전향한 연주자다. 이한철 밴드의 드러머로 활동 하던 중 스포트라이트의 펴커션으로 영입되었다. 이후 각 공중파 방송사의 라이브 음악방송 하우스 밴드의 펴커션으로 활동해 왔다. 최근에는 "세렝게티" 같은 걸출한 밴드들의 음반 세션으로도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