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이자 영화음악가 이재신은 독일 바이마르 프란츠 리스트 국립 음악원을 졸업하고 아방가르드한 현대음악을 통해 인간 내면의 고요한 성찰과 움직이는 감성을 표현하는데 주목한다.
프랑스 파리앙상블 아르세마(L`ENSEMBLE ARCEMA)와 중부독일방송교향악단(MDR ORCHESTRA)등이 그를 위촉하여 연주하였고 특히 MDR방송교향악단이 연주한 작품 Concerto for 2 Groups는 독일 라디오로 생방송되어 높은 호응을 얻었다.
귀국 후 장편영화 ‘마지막 밥상’의 음악 감독을 맡아 미국 ‘버라이어티’ 영화 전문 잡지로부터 현대 음악이 보여주는 신비롭고 탁월한 사운드 트랙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선댄스, 로테르담등 세계 많은 유명영화제로부터 초청을 받았고 무용 등 다른 예술분야와의 작업도 활발히 하고 있다. 최근에는 현대적인 선율의 변주가 기하적으로 표현되는 가곡과 애잔하게 전달되는 감성적인 기악곡 등 다양한 신작을 발표하였고 특히 무용 음악을 통해 다양한 장르와 소통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자극을 받으며 그의 음악 세계를 보다 넓게 움직이게 하고 있다. 전통 클래식에 기반을 둔 그의 현대 음악은 때로는 차갑고 건조하지만 때로는 듣는 이의 심금을 울리는 풍성한 감성을 강하게 전달한다. 현재 목원대, 전남대 에서 작곡을 가르치고 있고 21세기악회, 한국국민악회, 서울 작곡가 포럼에서 정회원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