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재즈 황제' 마일스 데이비스의 걸작 담은 음반 출시 -영남일보- 2021-07-20
'재즈의 황제' 마일스 데이비스 걸작들을 담은 음반 'Miles Davis -
Jazz Monuments'(4LP Box Set·사진)가 출시됐다. 마일스 데이비
스(1926~1991)는 미국의 전설적인 재즈 트럼페터다. 미국 교과서
에도 수록되어 업적과 일대기를 배울 정도로 재즈 역사에서 빼놓
을 수 없는 존재다.
이번 음반은 마일스의 음악 역사를 모두 담은 4LP 8개 면으로 구성
되었다. 1957년에 발매된 전설의 시작 음반인 'BIRTH OF THE CO
OL'(A면)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마약중독에서 벗어나 전성기로 진
입하는 계기가 된 'WALKING 1954'(B면), 재즈 피아노의 전설 델로
니어스 몽크와 불꽃 튀는 베틀 세션 'MILES DAVIS & THELONIOU
S MONK'(C면), 테너 색소폰의 전설 존 콜트레인이 참여한 마일스
의 1기 퀸텟 시기의 'MILES DAVIS & JOHN COLTRANE'(D면)으로
이어진다.
F면은 마일스와 '편곡의 마술사' 길 에반스의 콜라보 작품 'MILES D
AVIS & GIL EVANS 1957 ~ 1961'이다. 15인조 재즈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Summertime' 'New Rumba' 등이 실려있다. '음악계의 전설'
퀸시 존스가 무인도에 가지고 갈 3개의 음반으로 꼽은 명작이다. G
면 'KIND OF BLUE 1959'는 마일스 데이비스의 최고 걸작이자 재즈
앨범 중 가장 많이 팔린 음반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앨범에 수록된 '
All Blues'는 10대 재즈 명곡으로 꼽힌다. H면 'LIVE 1961'은 앨범 'K
IND OF BLUE'의 대성공을 확인하는 실황판이다.
4LP 전집인 이번 음반은 전 세계 2천 세트 '손글씨 넘버링 한정판'이
며, 국내에는 500조가 풀렸다. 모든 트랙을 새롭게 리마스터링한 뛰
어난 음질을 자랑하며, 33X33 사이즈 8쪽의 마일스의 전기, 그리고
처음으로 공개되는 백악관 인터뷰와 여러 에피소드가 수록되어있다.
리마스터링과 프레싱은 모두 프랑스 LP 전문회사 DIGGERS FACT
ORY가 맡았다.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언론보도] ‘재즈 황제’ 마일스 데이비스 걸작 ‘Miles Davis-Jazz Monuments’ 출시 -스포츠경향- 2021-07-20
마일스 데이비스는 미국 전설적인 트럼펫터이다. 미국 교과서에도 수록되어 업
적과 일대기를 배울 정도로 재즈 음악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즈 그 자체이다.
그는 20세기 재즈 역사 거의 모든 시점에 영향을 끼친 음악인이었다.
1987년에 마일스는 백악관 만찬에 초대받았다. 초대받은 흑인은 레이 찰스와 마
일스 뿐이었다. 파티중 한 명망있는 여성이 말을 걸었다. “당신은 어떤 이유로 이
자리에 초대를 받았나요?” 마일즈는 약간 짜증이 나서 대답했다 “음, 저는 음악
역사를 다섯 번에서 여섯 번 정도 바꾸었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하얗게 태어난거
말고 어떤 중요한 일을 했는지 말해보세요. 당신이 유명해진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런 일화는 이 예술가 면모를 잘 설명한다. 그는 놀라운 재능에도 불구하고 피
부색 때문에 종종 이해할 수 없는 일을 겪었다. 그는 백인 청중이 많은 무대에 올
랐을 때 종종 등을 돌린 채 연주에 몰두했다.
‘Miles Davis-Jazz Monuments’는 마일스의 음악역사를 4LP 8면으로 구성되었다
LP A면 ‘BIRTH OF THE COOL’은 1949년 1월과 4월 그리고 다음 해 5월에 세 차
례에 걸처 녹음했는데, 바로 발매되지 못하고 이후 1957년에 발매된 전설의 시작
‘쿨의 탄생’이다. 마일스가 백악관에서 만난 ‘명망있는 여성’에게 말한 ‘첫번째로
역사를 바꾼’ 바로 그 음반이다.
1950년대 초, 마일스는 심한 헤로인 중독에 빠져있었다. B면 ‘WALKING 1954’는
마약중독에서 벗어나 전성기로 진입하는 계기가 된 레코딩이다. 마일스가 녹음
한 곡 중에 가장 하드하고 공격적인 ‘워킹’이 돋보인다. 이때부터 본격적인 하드
밥 기수로 활약하게 된다.
C면 ‘MILES DAVIS & THELONIOUS MONK’는 ‘재즈 피아노의 전설’ 델로니어스
몽크와 불꽃 튀는 베틀 세션이다.
1954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녹음된 곡으로 시작부터 끝까지 팽팽한 두 명인의 기
싸움이 펼쳐지는 ‘The Man I Love’가 수록되어있다.
D면 ‘MILES DAVIS & JOHN COLTRANE’은 ‘테너 섹스폰의 전설’ 존 콜트레인이
참여한 마일스의 1기 퀸텟을 결성하여 활동한 시기로, 평론가들은 ‘황금퀸텟’이
라고 불렀다. 그 유명한‘Round Midnight’, ‘Milestones’이 실려있다. 당시 존 콜트
레인이 심한 약물중독으로 무대에서 종종 혼수상태에 빠진 모습을 보이자 결국
마일스는 그를 해고한다. 그러나 존 콜트레인은 1959년 세기의 명반 ‘KIND OF
BLUE’로 화려하게 복귀한다.
E면 ‘ASCENSEUR POUR L’ECHAFAUD 1957’은 1958년 개봉한 프랑스 영화 ‘사형
대의 엘리베이터’ 사운드 트랙이다. 마일스 데이비스가 프랑스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한 영화음악이다.
영화를 틀어놓고 단번에 라이브로 녹음한 사운드트랙으로 마일스의 스산한 뮤트
트럼펫이 압권이다. ‘알토 섹스폰의 대가’ 케논볼 애들리와 함께한 ‘Autumn
Leaves’도 유명하다.
F면 ‘MILES DAVIS & GIL EVANS 1957 ~ 1961’은 마일스와 ‘편곡의 마술사’ 길
에반스의 콜라보 작품으로 15인조 재즈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Summertime’, ‘
Concerto de Aranjuez’, ‘New Rumba’가 실려있다. ‘팝음악계 전설’ 퀸시 존스가
무인도에 가지고 갈 3개의 음반으로 꼽은 명작이다.
G면 ‘KIND OF BLUE 1959’는 빌 에반스(피아노), 존 콜트레인(테너)이 복귀하며 6
중주 편성으로 확장한다. 마일스 데이비스 최고 걸작이자 재즈앨범 중 가장 많이
팔린 음반으로 명성이 높다. 앨범에 수록된 ‘All Blues’는 10대 재즈 명곡으로 꼽
힌다.
H면 ‘LIVE 1961’은 앨범 ‘KIND OF BLUE’의 대성공을 확인하는 실황판이다. 수록
곡 ‘Neo’는 샌프란시스코의 블랙호크 클럽에 열린 5중주 공연이며, ‘Teo’는 길 에
반스와 21인조 재즈 오케스트라가 함께 호흡을 맞춘 뉴욕 카네기 홀 공연을 담았
다
‘Miles Davis - Jazz Monuments’는 마일스 데이비스의 걸작을 담은 4LP 전집으
로 전세계 2000셋트 ‘손글씨 넘버링 한정판’이며 국내에는 총 500조가 판매된다.
모든 트랙을 새롭게 리마스트링한 뛰어난 음질을 자랑하며, 33X33 사이즈 8쪽
마일스의 전기 그리고 처음으로 공개되는 백악관 인터뷰와 여러 에피소드가 수
록되어있다.
리마스터링과 프레싱은 모두 프랑스 LP 전문회사 DIGGERS FACTORY가 맡았다.
손봉석 스포츠경향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언론보도] ‘재즈의 역사를 6번이나 바꾼 남자’ 마일스 데이비스, 재즈 모뉴먼트 4LP 출시 -스포츠동아- 2021-07-18
미국의 레전드 재즈 트럼펫터 마일스 데이비스는 미국 교과서에도 수록돼 업적
과 일대기를 배울 정도로 재즈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즈 그 자체이다. 그는
20세기 재즈 역사의 거의 모든 시점에 영향을 끼친 뮤지션이었다.
1987년 마일스는 백악관 만찬에 초대받았다. 초대받은 흑인은 레이 찰스와 마일
스뿐이었다. 파티 중 한 명망있는 여성이 말을 걸었다.
“당신은 어떤 이유로 이 자리에 초대를 받았나요?”.
마일즈는 약간 짜증이 나서 대답했다.
“음, 저는 음악역사를 다섯 번에서 여섯 번 정도 바꾸었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하
얗게 태어난 거 말고 어떤 중요한 일을 했는지 말해보세요. 당신이 유명해진 이
유가 무엇입니까?”
이 일화는 마일스 데이비스라는 예술가의 면모를 잘 설명한다. 그는 검은 피부색
때문에 이해할 수 없는 일을 겪어야 했다. 그는 백인 청중이 많은 무대에 올랐을
때 종종 등을 돌린 채 연주했다.
‘Miles Davis - Jazz Monuments’는 마일스의 음악역사를 4LP 8면으로 구성한 음
반이다.
LP A면 ‘BIRTH OF THE COOL’은 1949년 1월과 4월 그리고 다음 해 5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녹음됐다. 바로 발매되지 못하고 1957년에 발매됐는데 이것이 전설
의 시작, ‘쿨의 탄생’이다. 마일스가 백악관에서 만난 ‘명망있는 여성’에게 말한 첫
번째 음악역사를 바꾼 바로 그 음반이다.
1950년대 초, 마일스는 심한 헤로인 중독에 빠져있었다. B면 ‘WALKING 1954’는
마약중독에서 벗어나 전성기로 진입하는 계기가 된 레코딩이다. 마일스가 녹음
한 곡 중에 가장 하드하고 공격적인 ‘워킹’이 돋보인다. 이때부터 본격적인 하드
밥의 기수로 활약하게 된다.
C면’ MILES DAVIS & THELONIOUS MONK’는 ‘재즈 피아노의 전설’ 델로니어스
몽크와 벌인 불꽃 튀는 배틀 세션이다. 1954년 크리스마스이브에 녹음됐는데 시
작부터 끝까지 팽팽한 두 명인의 기 싸움이 펼쳐지는 ‘The Man I Love’가 수록되
어있다.
D면 ‘MILES DAVIS & JOHN COLTRANE’은 ‘테너 섹스폰의 전설’ 존 콜트레인이
참여한 마일스의 1기 퀸텟 시기의 곡들이다. 평론가들은 이 퀸텟을 ‘황금퀸텟’이
라 불렀다. 그 유명한 ‘Round Midnight’, ‘Milestones’이 실려 있다.
당시 존 콜트레인이 심한 약물중독으로 무대에서 종종 혼수상태에 빠진 모습을
보이자 결국 마일스는 그를 해고한다. 하지만 존 콜트레인은 1959년 세기의 명반
‘KIND OF BLUE’로 화려하게 복귀한다.
E면 ‘ASCENSEUR POUR L’¤CHAFAUD 1957’은 1958년 개봉한 프랑스 영화 ‘사형
대의 엘리베이터’ 사운드 트랙이다. 마일스 데이비스가 프랑스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한 영화음악이다.
영화를 틀어놓고 단번에 라이브로 녹음한 사운드트랙으로 마일스의 스산한 뮤트
트럼펫이 압권이다. ‘알토 섹스폰의 대가’ 케논볼 애들리와 함께한 ‘Autumn
Leaves’도 유명하다.
F면 ‘MILES DAVIS & GIL EVANS 1957 ~ 1961’은 마일스와 ‘편곡의 마술사’ 길
에반스의 컬래버레이션 작품이다. 15인조 재즈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Summertime’, ‘Concerto de Aranjuez’, ‘New Rumba’가 실려 있다. ‘음악계의 전
설’ 퀸시 존스가 무인도에 가지고 갈 3개의 음반으로 꼽은 명작이다.
G면 ‘KIND OF BLUE 1959’는 빌 에반스(피아노), 존 콜트레인(테너)이 복귀하며 6
중주 편성으로 확장한다. 마일스 데이비스의 최고 걸작이자 재즈앨범 중 가장 많
이 팔린 음반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앨범에 수록된 All Blues는 10대 재즈 명곡으
로 꼽힌다.
H면 ‘LIVE 1961’은 앨범 ‘KIND OF BLUE’의 대성공을 확인하는 실황판이다. 수록
곡 ’Neo’는 샌프란시스코의 블랙호크 클럽에서 열린 5중주 공연이며, ‘Teo’는 길
에반스와 21인조 재즈 오케스트라가 함께한 카네기 홀 공연이다.
‘Miles Davis - Jazz Monuments’는 마일스 데이비스의 걸작을 담은 4LP 전집으
로 전 세계 2000세트 ‘손글씨 넘버링 한정판’이이다. 국내에는 500조가 풀렸다.
모든 트랙을 새롭게 리마스터링해 뛰어난 음질을 자랑한다. 33X33 사이즈 8쪽에
달하는 마일스의 전기 그리고 처음으로 공개되는 백악관 인터뷰와 여러 에피소
드가 수록돼 있다.
리마스터링과 프레싱은 모두 프랑스 LP 전문회사 DIGGERS FACTORY가 맡았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반세기 재즈 현대사를 빛낸 엔자 레이블, 명반 50선 LP로 출시 -머니투데이- 2021-07-14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둔 엔자(enja) 레이블의 창립 50주년을 맞아, 굿인터내셔널은
엔자 명반 50선을 선정해 LP로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1971년부터 쉼 없이 제작
에 임한 엔자는 정통 모던 재즈에서 프리 재즈와 에스닉 재즈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스펙트럼을 선보인 '역사적' 레이블 중 하나다.
엔자는 재즈의 현대사를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반드시 조명돼야 할 재즈 레이블이다.
대표적인 음반으로는 피아노의 시인 Tommy Flanagan - Super-Session (1980), 남아공
출신의 피아노 거장 Abdullah Ibrahim - Water From An Ancient Well (1985), 쳇 베이
커의 마지막 공연을 담은 Chet Baker - The Last Great Concert (1988), 이란 출신의
에스닉 재즈거장 Rabie Abou-Khalil - Blue Camel (1992) 동유럽 트럼펫 전설 Dusko
Goykovich - Samba Do Mar (2003), 메혹적인 멜로디즘을 자랑하는 벨기에 출신의
Myriam Alter - If (2003) 등이며, 현재까지 제작한 음반만 940여장에 이른다.
엔자 레이블을 처음 한국에 소개한 음반사는 1990년 지구 레코드사이며, 현재는 클래
식과 재즈 전문 음반사 굿인터내셔널에서 라이센스와 수입배급, 공동제작에도 참여
하고 있다.
굿인터내셔널은 엔자 레이블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Chet Baker - The Last Great Con
cert 2LP를 발매했으며, 이어 피아노의 시인으로 불리는 Tommy Flanagan - In His Own
Sweet Time (2021) 1, 2를 비롯해 Abdullah Ibrahim, Kenny Barron, Cecil Taylor, John
Scofield, Attila Zoller, McCoy Tyner, Charles Mingus, Mal Waldron, Myriam Alter, Rabie
Abou-Khalil, Dusko Goykovich 등 재즈 현대사를 빛낸 거장들의 명반들을 LP로 발매한다.
신재은 에디터
jenny0912@mt.co.kr
반세기 재즈 현대사를 빛낸 엔자(enja) 명반 50선 LP 출시 -영남일보- 2021-07-14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둔 엔자(enja) 레이블이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엔자는 정통 모던 재즈에서
프리 재즈와 에스닉 재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선보인 역사적 레이블 중 하나다. 창립자
마티아스 빈켈만은 1941생이다.
굿인터내셔널은 엔자 레이블 창립 50주년을 맞아 엔자 명반 50선을 선정, LP로 출시한다. 그 첫 번째
로 쳇 베이커의 ' The Last Great Concert' 2LP<사진>가 발매되었으며, 이어서 피아노의 시인으로 불리
는 토미 플래니건의 'In His Own Sweet Time' (2021)을 비롯해 압둘라 이브라힘, 캐니 배런, 존 스코필
드, 맥코이 타이너 등 재즈 현대사를 빛낸 거장들의 명반들을 LP로 발매한다.
마티아스는 뮌헨 대학을 졸업 후 타고 다니던 차를 팔고, 아버지에게 2만 마르크를 빌려 1971년 현재
의 엔자를 설립했다. 재즈의 현대사를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반드시 조명돼야 할 재즈 레이블인 엔자는
피아노의 시인 토미 플래니건의 ' Super-Session' (1980), 남아공 출신의 피아노 거장 압둘라 이브라힘
의 ' Water From An Ancient Well'(1985), 쳇 베이커의 마지막 공연을 담은 'Chet Baker - The Last Grea
t Concert'(1988) 등 수많은 재즈 명반을 출시했다. 현재까지 제작한 음반만 940여장에 이른다
엔자 레이블을 처음 한국에 소개한 음반사는 1990년 지구레코드사이며, 지금은 클래식과 재즈 전문
음반사 굿인터내셔널이 라이선스와 수입배급을 하고 있다. 공동제작에도 참여하고 있다.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현대 재즈사 빛낸 enja 레이블 명반 50선 LP로 출시 -스포츠경향- 2021-07-13
반세기 현대 재즈사를 빛낸 enja 레이블 명반 50선이 LP로 출시된다
올해 7월,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둔 엔자(enja) 레이블이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1971년부터 쉼 없이 제작에 임한 엔자는 정통 모던 재즈에서 프리 재즈와 에스
닉 재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선보인 ‘역사적’ 레이블 중 하나다.
창립자 마티아스 빈켈만(Matthias Winckelmann)은 1941생으로 올해 80세이다.
엔자 레이블을 처음 한국에 소개한 음반사는 1990년 지구 레코드사로 시작하여
지금은 클래식과 재즈 전문 레이블 굿인터내셔널에서 라이센스와 수입배급을
하고 있으며, 공동제작에도 참여하고 있다.
굿인터내셔널은 엔자 레이블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여 엔자 명반 50선을 선정하여
LP로 출시한다.
그 첫번째는 Chet Baker The Last Great Concert 2LP가 발매되었으며, 이어서 피아
노의 시인으로 불리는 Tommy Flanagan In His Own Sweet Time (2021) 1, 2를 비롯
하여 Abdullah Ibrahim, Kenny Barron, Cecil Taylor, John Scofield, Attila Zoller, Mc
Coy Tyner, Charles Mingus, Mal Waldron, Myriam Alter, Rabie Abou-Khalil, Dusko
Goykovich 등 재즈 현대사를 빛낸 거장들의 명반들을 LP로 발매한다
엔자 레이블 대표 마티아스 빈켈만은 청소년 시절 기숙사가 딸린 프랑크푸르트 인근의
고등학교에 다녔다. 당시 프랑크푸르트는 독일 재즈의 중심이었다.
그는 방학이면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재즈 클럽인 도미질(Domizil)에 가곤 했다. 처음
좋아했던 연주자는 재즈의 초창기를 이끈 루이 암스트롱(Louis Armstrong)이었다.
그는 그래서인지 트럼펫을 배우기 시작했지만 클래식과 팝에 치우쳐 있던 그의 연주
교사는 “정말 엉터리였다”고 마티아스 빈켈만은 전했다.
당시 빈켈만우상은 벅 클레이튼(Buck Clayton)과 합 립스 페이지(Hot Lips Page)였다.
그러던 어느 날 찰리 파커(Charlie Parker)의 앨범을 사게 됐다. 그의 손에 들어온 첫
LP였죠. 그 앨범에 아주 깊이 빠져들었고, 훗날 재즈와 관련된 일을 하겠다고 마음먹
었다. 그게 열여섯 살 때였다..
마티아스는 뮌헨 대학을 졸업후 타고 다니던 차를 팔고, 아버지에게 2만 마르크를 빌
려 결국 1971년 현재의 엔자를 설립하게 된다.
엔자는, 재즈의 현대사를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반드시 조명돼야 할 재즈 레이블이다.
대표적인 음반으로는 피아노의 시인 Tommy Flanagan - Super-Session (1980), 남아공
출신의 피아노 거장 Abdullah Ibrahim - Water From An Ancient Well (1985), 쳇 베이
커의 마지막 공연을 담은 Chet Baker ? The Last Great Concert (1988), 이란 출신의
에스닉 재즈거장 Rabie Abou-Khalil - Blue Camel (1992) 동유럽 트럼펫 전설 Dusko
Goykovich ? Samba Do Mar (2003), 메혹적인 멜로디즘을 자랑하는 벨기에 출신의 My
riam Alter - If (2003) 등 수많은 재즈명반을 출시하며 현재까지 제작한 음반만 940여
장에 이른다
엔자 50주년을 맞이하여 월간 ‘재즈피플 7월호’에는 재즈평론가 김현준씨가 진행한
엔자 사장 마티아스 빈켈만의 인터뷰와 함께 엔자 명반 16선이 선정되어 소개되었다.
반세기 재즈 현대사를 빛낸 enja 레이블…명반 50선 LP로 나온다 -스포츠동아- 2021-07-12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둔 엔자(enja) 레이블이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1971년부터 쉼 없이 제작에
임한 엔자는 정통 모던 재즈에서 프리 재즈와 에스닉 재즈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스펙트럼
을 선보인 역사적 레이블 중 하나다. 창립자 마티아스 빈켈만(Matthias Winckelmann)은 1941생
으로 올해 80세이다.
“기숙사가 딸린 프랑크푸르트 인근의 고등학교에 다녔습니다. 당시 프랑크푸르트는 독일 재즈의
중심이었죠. 방학이면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재즈 클럽인 도미질(Domizil)에 가곤 했습니다. 처음
좋아했던 연주자는 재즈의 초창기를 이끈 루이 암스트롱이었고요. 그래서인지 트럼펫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클래식과 팝에 치우쳐 있던 내 첫 선생은 정말 엉터리였지만요. 당시 내 우상은 벅
클레이튼과 합 립스 페이지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찰리 파커의 앨범을 사게 됐어요. 내 손에 들
어온 첫 LP였죠. 그 앨범에 아주 깊이 빠져들었고, 훗날 재즈와 관련된 일을 하겠다고 마음먹었습
니다. 그게 열여섯 살 때였어요(마티아스 빈켈만)”

마티아스 빈켈만은 뮌헨 대학을 졸업한 후 타고 다니던 차를 팔고, 아버지에게 2만 마르크를 빌려 1971년
현재의 엔자를 설립하게 된다.
엔자는 재즈의 현대사를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반드시 조명돼야 할 재즈 레이블이다. 대표적인 음반으로는
피아노의 시인 Tommy Flanagan ‘ Super-Session(1980)’, 남아공 출신의 피아노 거장 Abdullah Ibrahim ‘
Water From An Ancient Well(1985)’, 쳇 베이커의 마지막 공연을 담은 Chet Baker ‘The Last Great Conc
ert(1988)’, 이란 출신의 에스닉 재즈거장 Rabie Abou-Khalil ‘Blue Camel(1992)’, 동유럽 트럼펫의 전설
Dusko Goykovich ‘Samba Do Mar 2003)’, 메혹적인 멜로디즘을 자랑하는 벨기에 출신의 Myriam Alter ‘
If(2003)’ 등이 있다. 수많은 재즈명반을 출시하며 현재까지 제작한 음반만 940여장에 이른다.
엔자 50주년을 맞이하여 월간 재즈피플 7월호에는 재즈평론가 김현준씨가 진행한 엔자 사장 마티아스
빈켈만의 인터뷰와 함께 엔자 명반 16선이 소개됐다.

엔자 레이블을 국내에 처음 소개한 음반사는 1990년 지구 레코드사였다. 현재는 클래식과 재즈 전문
음반사 굿인터내셔널에서 라이선스와 수입배급을 맡고 있으며, 공동제작에도 참여하고 있다.
굿인터내셔널은 엔자 레이블 창립 50주년을 맞아 엔자 명반 50선을 선정하고 LP로 출시한다.
가장 먼저 Chet Baker ‘The Last Great Concert 2LP’가 발매됐으며, Tommy Flanagan ‘In His Own
Sweet Time(2021) 1·2’를 비롯해 Abdullah Ibrahim, Kenny Barron, Cecil Taylor, John Scofield,
Attila Zoller, McCoy Tyner, Charles Mingus, Mal Waldron, Myriam Alter, Rabie Abou-Khalil, Dusko
Goykovich 등 재즈 현대사를 빛낸 거장들의 명반들을 LP로 발매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행사소식]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패션- 202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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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멜랑콜리 음악의 끝판왕' 콰드로 누에보 LP 한정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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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의 참맛을 느끼실수 있는 한정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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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작: LP, CD, 턴테이블 - GOOD, MonoPoly, Enja, Yellowbird, GLM, Summit, MVKA, BDmusic, Cinti Music and more...
장소 : 디큐브시티 B2 분수대
기간 : 07월02일(금)-07월04일(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