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론보도] ‘아프로솔 거장’ 마누 디방고 추모… ‘쿠바프리카’ LP 나왔다 -헤럴드경제- 2022-04-15

    ‘쿠바프리카 (CUBAFRICA)’ [굿인터내셔널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아프리카와 쿠바가 만났다. 카메룬 출신의 아프로솔(afro-soul) 음악의 거장 마누 디방고 (Manu Dibango)와 

    부에나 비스타 쇼셜 클럽(Buena Vista Social Club) 멤버들이 함께 했다.

    14일 음반 기획사 굿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아프리카와 쿠바의 탯줄을 잇는 음반 ‘쿠바프리카 (CUBAFRICA)’가 LP로 발매됐다.

    ‘쿠바프리카’는 1996년 봄에 프랑스 남부 알비(Albi) 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인을 장식한 ‘아프리카의 거장’ 마누 디방고와 ‘쿠바음악의 

    살아있는 엔진’ 엘리아데스 오초아 (Eliades Ochoa)의 필연적인 만남에서 탄생한 음반이다.

    쿠바의 노익장 밴드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의 기타리스트이자 보컬 엘리아데스 오초아는 명곡 ‘찬찬(Chan Chan)’에서 기타 연주와 

    함께 묵직한 중저음의 보컬로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음악팬들을 사로잡았다. 콤파이 세군도, 이브라힘 페레르, 루벤 곤살레스 등 

    핵심 멤버들이 세상을 떠난 지금, 밴드의 막내(결성 당시 50세)였던 오초아는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의 명맥을 잇고 있는 마지막 멤버다.

    이 앨범은 룸바(rumba)에서 볼레로(boléro), 맘보(mambo)에서 차-차차(cha-chacha), 살사(salsa)까지 흥이 넘치는 아프로 쿠반 음악의 

    정수를 들려준다. 특히 디망고의 소울이 넘치는 색소폰, 오초아의 중후한 보컬과 남미식 기타 ‘쿠아트로’ 그리고 캄보밴드 

    ‘쿠아테토 파트리아(Cuarteto Patria)’의 빈티지 사운드가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마누 디방고는 카메룬 출신의 아프로소울 음악의 거장으로 지금까지 50여장의 음반을 출시한 작곡가이자 섹스폰 연주가다. 

    2020년 코로나로 생을 마감했다. ’쿠바프리카‘는 2021년 6월 마누 디방고를 추모하며 파리에서 ‘레코드 스토어 데이’ 골드컬러반 

    LP 한정판으로 발매됐다.

     

    고승희 shee@heraldcorp.com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1977908

목록으로

Comments

    코멘트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