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앤 롤링의 판타지 소설을 영화로 만들어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았던 ‘해리 포터 시리

즈’ 8부작의 음악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해리 포터 크리스마스 에디션 박스세트 4LP

가 발매됐다.

1편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2001)’을 시작으로 마지막 완결편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 (2011)’까지 무려 10년 동안 21세기 지구촌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화의 재미

와 감동을 선사했던 ‘해리 포터 시리즈’. 영화는 종결되었지만 이 앨범의 음악을 통해 

소중한 감동의 기억을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2001년 12월에 개봉된 1편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에 나오는 ‘Christmas At Ho

gwarts’는 한겨울에 듣기에 안성맞춤이다.

영화음악은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두 편의 영화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존 윌리암스

(John Williams)를 비롯해 패트릭 도일(Patrick Doyle), 니콜라스 후퍼(Nicholas Hooper)

, 알렉상드르 데스플라(Alexandre Desplat) 등 영화음악의 거장들의 작품이다.

해리 포터 크리스마스 에디션 박스세트4LP는 8편의 모든 영화에서 선곡한 33개 트랙을 

담았다. 해리 포터 호그와트 4대 가문으로 불리는 ‘그리핀도르’, ‘래번클로’, ‘후플푸프

’, ‘슬리데린’ 문양을 커버로 장식한 4장의 LP는 빨강, 파랑, 노랑, 초록으로 구성된 컬

러반이다.

영국의 영화음악 전문회사 실바 스크린 (Silva Screen)에서 제작했으며 전 세계 3000세

트 한정판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