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100주년 기념 음반 출시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피겨퀸’ 김연아의 ‘아디오스 노니노’, 영화 ‘여인의 향기’ 속 ‘리베르 탱고’, 영화 ‘물랑루즈’의 ‘록산느의 탱고’까지… 아르헨티나의 ‘탱고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명곡들이 100주년 기념음반으로 팬들과 만난다.

음반사 굿인터내셔날은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음반이자 사후 30주기를 기리는 LP와 두 장의 CD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피아졸라는 평생 2500여곡을 남긴 다작 ‘작곡가’ 중 한 명으로, 세상을 떠난 지 30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그의 음악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LP와 2 CD에는 그가 직접 연주한 27장의 앨범 중 엄선된 작품을 담고 있다.

음반사 측은 “비장한 탱고의 여운과 서정미의 극치를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피아졸라 컬렉션 음반으로, 아스토르 피아졸라가 생전에 작곡한 곡을 직접 연주한 그의 음악 인생이 담긴 음반”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음악과 함께 수록된 아트북은 파아졸라의 음악과 삶, 탱고 탄생의 순간을 도발적인 터치와 감각적인 표현으로 담았다. 브라질 상파울루 출신의 화가 ‘마우리시오 폰세카’의 글과 그림으로 그래픽 노블을 감상 할 수 있다.

 

고승희 shee@heraldcorp.com

-해럴드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