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론보도] 찰리 채플린의 ‘모던 타임즈’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LP로 첫 발매 -스포츠동아- 2021-08-08

     

    이 남자의 예술적 한계는 어디까지였을까.
    영국의 희극배우, 영화감독, 영화제작자, 작곡가, 첼리스트. 진정한 천재 예술가로 불리는 

    찰리 채플린의 ‘모던 타임즈’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이 LP로 처음 발매됐다.

    찰리 채플린은 1914년 첫 영화를 발표한 이래 황금광 시대(1925), 모던 타임즈(1936), 위대

    한 독재자(1940) 등 무성영화와 유성영화를 넘나들며 위대한 대작을 만들어냈다. 콧수염과

     모닝코트 등의 이미지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1975년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공로

    를 인정받아 작위를 받았다.

    자신의 영화음악을 직접 쓴 작곡가로도 유명하다. 영화계에 헌신하기 전에는 첼로와 바이올

    린의 왼손잡이 솔로이스트로 수많은 연주회를 가졌다.

    ‘모던 타임즈’는 찰리 채플린이 직접 각본을 쓰고 감독과 제작, 주연 그리고 영화음악까지 맡

    은 무성영화이다. 한국에서는 1989년에 개봉했다
    영화는 찰리 채플린이 공장에서 나사 조이는 일을 반복하는 공장 노동자로 등장해 산업화 시

    대의 인간소외를 코믹하게 그려낸다. 찰리 채플린이 떠돌이 캐릭터로 등장한 마지막 영화다.

    사운드 트랙은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웅장한 메인 타이틀 ‘Modern Times’를 시작으로 컨베이

    어 벨트의 부품처럼 일하는 ‘The Factory Machine’ 등 18곡이 담겨있다.
    찰리와 인연을 맺는 고아 소녀가 거리에서 춤을 추다가 레스토랑의 댄서로 발탁되고, 이후 소

    녀의 소개로 레스토랑에 오게 된 찰리가 가수로 성공적인 데뷔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는 ‘Char

    lie‘s Dance’는 채플린의 마임 연기와 절묘하게 붙는다.

    절망한 소녀가 “살려고 노력한들 무슨 소용이에요”라며 푸념하자 찰리는 “우리는 잘할 수 있어

    ”라며 그를 위로한다. 이때 흐르는 엔딩 타이틀곡 러브테마 ‘Smile’은 삶이 아무리 절망적일지라

    도 거기에 굴하지 않고 나아가는 희망의 노래다.


    Smile은 찰리 채플린이 젊은 시절 첼리스트로 활동할 때 작곡한 곡으로 무대에서 앙코르곡으로 

    자주 연주한 곡이다.

    찰리 채플린이 직접 작곡한 영화 ’모던 타임즈‘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은 LP로는 처음 출시된다. 

    전 세계 1000장 한정판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양형모 기자(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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