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재즈 황제' 마일스 데이비스의 걸작 담은 음반 출시 -영남일보- 2021-07-20
'재즈의 황제' 마일스 데이비스 걸작들을 담은 음반 'Miles Davis -
Jazz Monuments'(4LP Box Set·사진)가 출시됐다. 마일스 데이비
스(1926~1991)는 미국의 전설적인 재즈 트럼페터다. 미국 교과서
에도 수록되어 업적과 일대기를 배울 정도로 재즈 역사에서 빼놓
을 수 없는 존재다.
이번 음반은 마일스의 음악 역사를 모두 담은 4LP 8개 면으로 구성
되었다. 1957년에 발매된 전설의 시작 음반인 'BIRTH OF THE CO
OL'(A면)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마약중독에서 벗어나 전성기로 진
입하는 계기가 된 'WALKING 1954'(B면), 재즈 피아노의 전설 델로
니어스 몽크와 불꽃 튀는 베틀 세션 'MILES DAVIS & THELONIOU
S MONK'(C면), 테너 색소폰의 전설 존 콜트레인이 참여한 마일스
의 1기 퀸텟 시기의 'MILES DAVIS & JOHN COLTRANE'(D면)으로
이어진다.
F면은 마일스와 '편곡의 마술사' 길 에반스의 콜라보 작품 'MILES D
AVIS & GIL EVANS 1957 ~ 1961'이다. 15인조 재즈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Summertime' 'New Rumba' 등이 실려있다. '음악계의 전설'
퀸시 존스가 무인도에 가지고 갈 3개의 음반으로 꼽은 명작이다. G
면 'KIND OF BLUE 1959'는 마일스 데이비스의 최고 걸작이자 재즈
앨범 중 가장 많이 팔린 음반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앨범에 수록된 '
All Blues'는 10대 재즈 명곡으로 꼽힌다. H면 'LIVE 1961'은 앨범 'K
IND OF BLUE'의 대성공을 확인하는 실황판이다.
4LP 전집인 이번 음반은 전 세계 2천 세트 '손글씨 넘버링 한정판'이
며, 국내에는 500조가 풀렸다. 모든 트랙을 새롭게 리마스터링한 뛰
어난 음질을 자랑하며, 33X33 사이즈 8쪽의 마일스의 전기, 그리고
처음으로 공개되는 백악관 인터뷰와 여러 에피소드가 수록되어있다.
리마스터링과 프레싱은 모두 프랑스 LP 전문회사 DIGGERS FACT
ORY가 맡았다.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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