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크로스오버의 아버지'로 불리는 클로드 볼링이 지
병으로 29일로 타계했다. 향년 92세.
1930년 프랑스 칸느에서 출생한 볼링은 14세 때 재즈 피아노의 신동으로 알려졌
고, 15세에 프랑스 Hot Club de Franc상을 수상하며 직업 연주자의 길을 걷기 시
작했다.
화성이나 대위법에 관해서 정식으로 배우긴 했지만 대부분의 음악지식은 레코드
감상을 통해서 습득했다고 한다.
고인은 크로스오버 작곡가로 유명했다. 100 편이 넘는 TV와 영화음악을 썼다. 특
히 '볼사리오', '루이지아나' 등이 대표작으로 클래식과 재즈의 크로스오버 음악의
고전으로 꼽히는 '볼링 & 랑팔 - 플루트와 재즈 피아노 트리오를 위한 모음곡'을
남겼다.
이 음반은 빌보드 클래식 차트에 10년 이상 랭크될 정도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故 클로드 볼링은 '프랑스 그래미상'인 그랑프리 디스크를 여섯 차례나 수상했다.
미국의 그래미상에도 여러번 후보에 올랐다. 음반 100만장 이상을 판매하면 수
여하는 '플래티넘 레코드'를 미국 음반산업협회 로부터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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