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시대의 유럽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프랑스 샹송과 이탈리아 칸쵸네의 유명 곡들을 모은 LP 2종이 '180g 오디오파일' 시리즈로 출시 되었다. 샹송과 칸쵸네는 1970년대에 우리나라 대중가수들이 번안곡으로 많이 노래해 올드팬에게는 매우 친숙하다.

'샹송.샹송' 1집<사진>의 첫 곡은 당대 미남배우 알랑들롱이굵직한 저음으로 남자의 이야기를 영화 대사처럼 읊으면, 달리다가 여자의 생각을 화답하는 노래로,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던 '사랑의 속삭임'이다. 그리고 프랑스 국민가수 에디트피아프의 명곡 '후회하지 않아요', 나나무스쿠리의 대표곡 '사랑의 기쁨', 프랑스의 음유시인 조르쥬무스타키의 '나의고독', 아다모의 '눈이 내리네', 이브 몽땅의 '고엽' 등 대표적인 샹송 가수 14명이 부른 14곡이 수록되어 있다.

'칸쵸네.칸쵸네' 1집 LP에 수록된 곡은 칸쵸네를 전세계에 알린 제1회 산레모가요제 수상곡 토니 달라라의 '신부'를 비롯해 칸초네의 영원한 연인 밀바의 '서글픈 사랑', 청춘의 상징 돈 배키의 '하얀집', 청순미의 대명사 질리올라징케티의 '나이도 어린데', 지아니 모란디의 '방랑자' 등 이탈리아를 빛낸 칸쵸네 가수 13인이 노래한14곡이 수록되어있다.

굿인터내셔널은 LP발매와 함께, LP 구매자에게 샹송과 칸쵸네 포스터 및 코로나19 퇴치용 수제 면 마스크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샹송과 칸쵸네 음반은 각각 500장 한정 음반이다.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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