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로스오버 전설의 명반이 180g LP로 돌아왔다 - 스포츠 동아 2019-10-31


    ‘볼링 & 랑팔 - 플루트와 재즈 피아노 트리오를 위한 모음곡’
    굿인터내셔널에 의해 180g LP로 첫 출시
    빌보드 클래식 차트 530주 랭크
    프랑스 그랑프리 6회 수상
    미국 음반산업협회 76, 77년 수상
    플래티넘 레코드 수상


    ‘클래식과 재즈의 크로스오버 음악’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반이 아닐까.

    ‘볼링 & 랑팔 - 플루트와 재즈 피아노 트리오를 위한 모음곡’이 굿인터내셔널에 의해 180g LP로 첫 출시되었다. 

    이 음반은 빌보드 클래식 차트에 10년 이상 랭크될 정도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모은 명반이다. 클래식 플루트의 거장 장 피에르 랑팔이 솔리스트로 레코딩을 했지만, 이 작품은 세계각지에서 다른 연주자들에 의해 재현되고 있다.

    클로드 볼링은 프랑스의 그래미상이라고 할 수 있는 그랑프리 디스크를 여섯 차례나 수상했다. 미국의 그래미상에도 여러 번 노미네이트되었으며, 미국 음반산업협회에서 100만장 이상을 판매되면 수여하는 ‘플래티넘 레코드’를 수상했다.

    1930년, 프랑스 칸느에서 출생한 볼링은 14세 때 이미 재즈 피아노의 신동으로 알려졌으며 곧 직업연주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화성이나 대위법에 관해 정식으로 배우긴 했지만 대부분의 음악 지식은 레코드 감상을 통해 습득했다고 한다. 

    크로스오버 작곡가로 유명하며 100편이 넘는 TV와 영화음악을 썼다. ‘볼사리오’, ‘루이지아나’ 등이 대표작이다.

    이번에 출시된 LP는 오리지널 마스터를 사용하여 180g으로 제조했다. 오디오 파일용 레코드로 제작한 500장 한정판이다. 11월 9일과 10일 ‘문화역 서울 284’에서 열리는 제9회 서울레코드페어에 출품될 예정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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