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론보도]‘세기의 디바’ 마리아 칼라스, ‘파리 오페라의 밤’ 실황판 (Maria Callas - La Grande Nuit de l'Opera) 최초공개 -스포츠 경향- 2021-12-28

    [스포츠경향]

    굿인터내셔널 제공

    ‘세기의 디바’, ‘천 가지 음색으로 연기할 수 있는 오페라의 여신’으로 불리는 마리아 칼라스의 최고의 공연으로 꼽히는 ’파리 오페라의 밤‘ 실황판이 아날로그LP로 처음 발매가 된다고 굿인터내셔널 레이블이 27일 전했다.

    1958년 12월 19일 파리 국립오페라 극장에서 열린 ‘파리 오페라의 밤’ 공연은 마리아 칼라스의 파리 데뷔 공연으로 파리 오페라 국립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세기의 바리톤’ 티토 고비(바리톤), 조르주 세바스찬(지휘)이 함께 했다.

    당시 공연은 유로비전(Eurovision유럽방송연맹)에서 유럽전역에 방송되었으며, 유럽 언론에서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클래식 공연’로 대서특필 됐다.

    2장의 LP에는 ‘정결한 여신’, ‘돌아오라 연인이여!’, ‘사랑은 장미빛 날개를 타고’, ‘방금 들린 그대 목소리’,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등 칼라스의 이탈리아 오페라 아리아 대표곡이 담겨있다.

    ‘칼라스의 노르마냐, 노르마의 칼라스냐?’라고 할 정도로 그녀의 자질과 재능이 최고로 발휘된 노래 ‘정결한 여신’은 ‘광란의 아리아’(람메르모르의 루치아)와 함께 이 아리아를 칼라스만큼 부를 가수는 달리 없다는 호사가들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대부분 오페라 팬들은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칼라스의 매혹을 결코 잊지 못하며, 오페라에 입문하는 10대나 20대들 역시 칼라스 목소리를 듣기만 하면 단번에 빠져드는 마력이 있다.

    무대에서 직접 만날 수도 없고 50년대와 60년대 음반으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뿐인 이 소프라노 가수는 한결같이 숭배의 대상으로 남아있다.

    마리아 칼라스 음반은 프랑스 소설가이자 음악평론가인 베누아 뒤토르트르(Benoit Duteurtre)의 라이너 노트가 수록되었으며, 게이트폴더 2LP 180g으로 발매된 전세계 3,000장 한정판이다. 2CD로도 출시됐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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