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렉트로 스윙의 선구자' 카라반 팰리스 음반 출시 -영남일보 2021-04-01

     
     

    '일렉트로 스윙의 선구자'로 불리는 7인조 밴드 카라반 팰리스(Caravan Palace)의 신작 음반 'Chronologic'<사진

    >을 포함한 4종의 LP와 CD가 국내 출시되었다.



    카라반 팰리스는 장고 라인하르트의 집시스윙과 최근 해체된 일렉트로니카 듀오 다프트 펑크의 전자음악을 고스

    란히 이어받아 '일렉트로 스윙'이라는 신대륙을 발견한 선구자로 불린다.


    처음에 성인 무성영화의 사운드트랙을 제작하기 위해 모인 이들은 2006년 인터넷으로 데모 싱글을 공개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일렉트로 스튜디오 뮤지션들이 라이브에 약한데 반해 카라반 팰리스는 라이

    브의 강점을 보인다. 2007년 장고 라인하르트 재즈 페스티벌에 카라반 팰리스라는 7인조 밴드로 참가, 대중들에

    게 모습을 드러내며 폭팔적인 인기를 끌게 된다. 때마침 유럽에 불고 있던 레트로 열풍과 함께 카라반 팰리스는

    유럽 페스티벌과 클럽의 단골 밴드가 되었다.



    최신작 'Chronologic'은 프렌치 팝의 느낌이 강하다. 전작보다 대중적이고 세련되게 완성된 레트로 퓨처 음악이다.

    50~6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색소폰과 트럼펫 선율, 그리고 빈티지한 피아노의 선율이 더해져 낭만적이고 고풍스

    럽기까지 하다. 화려함 속에 감춰져 있는 모던한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은은히 퍼지는 빈티지 사운드, 자유 분방한

    분위기는 이번 앨범에서도 역시 돋보인다.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https://www.yeongnam.com/web/view.php?key=20210331010004770&fbclid=IwAR0VcRME45SsTeKsmoYDUnBqWXjqCrkSkaOgVzoOI2hwc6EdcrrYKcWCQ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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