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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이 멈춘 세상의 지중해 음악여행 안내서…콰드로 누에보 -스포츠동아- 2021-03-08

     
     
    ‘유럽 멜랑콜리 음악의 끝판왕’으로 불리는 콰드로 누에보의 LP가 최신작
    ‘MARE’와 함께 5종이 국내 출시됐다.

    콰드로 누에보는 1996년 독일에서 결성된, 월드뮤직과 재즈를 넘나드는 고품격
    크로스오버 밴드다. 3000회가 넘는 라이브 공연을 통한 탄탄한 음악성과 원숙미
    를 자랑하며 지금까지 16장의 음반을 발표했다. 13번의 ‘독일 재즈 어워드’, 5번
    의 ‘유럽 임팔라상’을 수상한 유럽의 대표적인 월드재즈 밴드이다.

    오션 블루 컬러반인 신작 ‘QUADRO NUEVO - MARE(180g 2LP)’를 통해 콰드로
    누에보는 지중해 음악여행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지중해의 아름다움은 의심할 여지없이 항상 콰드로 누에보 기악 예술의 특징이
    었다. 음반에는 이탈리아 탱고, 프랑스 발레와 신화적인 멜로디, 햇살 가득한 해
    안 도로를 따라 펼쳐지는 대담한 음악적 표현들이 있다.

    지중해의 오리엔탈, 브라질 풍미 그리고 나폴리 히트곡 등 지중해의 음악보석 15
    곡이 수록되어 있다. 전 세계적으로 여행이 멈춰진 요즘. 다시 여행의 설렘을 기
    다리며 갈증을 잠시나마 풀어줄 음악이다.
    ‘QUADRO NUEVO - MOCCA FLOR(2LP)’는 콰드로 누에보의 2004년 작품으로
    들을 세계적인 반열에 오르게 한 명반이다. 독일 재즈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유럽 임팔라상 수상‘, ‘독일 월드뮤직 차트 1위’, ‘독일 재즈 차트 3위’ 등 선풍적
    인 인기를 끈 음반이다.

    아라비아 지방의 월드뮤직을 재즈 형식으로 재현했다. 마치 한잔의 모카 커피처
    럼 향기로우며 따스한 온정을 느낄 수 있는 음반이다.

    이국적인 정서가 물씬 풍기는 ’Miserlou‘, ’GIOVANNI TRANQUILLO‘를 비롯해 탱
    고의 형식으로 재현된 ’El Choclo‘, 흥겨운 스윙과 아라비아 음악의 만남이 돋보
    이는 ’Mocca Swing‘ 등 14곡이 수록되어 있다.
     
    ‘QUADRO NUEVO - TANGO (2LP)’는 탱고와 재즈 그리고 월드뮤직을 접목시킨
    독창적인 음악성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5년 앨범으로 콰드로 누에보는 다양한 탱고의 고전을 그들만의 유럽식 편곡
    으로 선보인다. 이미 100살이 넘은 탱고의 고전 ’La Cumparsita‘를 비롯하여 영
    화 ’여인의 향기‘의 주제곡으로 유명한 ’Por Una Cabeza‘ 그리고 탱고의 아버지
    로 불리는 피아졸라까지 탱고의 고전 15곡이 수록되어있다.

    “탱고의 세계로 당신을 데려가 부에노스 아이레스행 비행기를 타려는 욕망을 불
    러일으키는 앨범”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QUADRO NUEVO MEETS CAIRO STEPS - FLYING CARPET(2LP)’는 유럽과
    오리엔탈을 잇는 광활한 음악 판타지로 부에노스 아이레스 ’Tango‘에 이은 대형
    프로젝트 앨범이다.

    이집트의 월드뮤직 그룹 카이로 스텝(Cairo Steps) 그리고 중동의 뮤지션들이 함
    께한 월드뮤직 판타지로 오드(Ode), 타블라(Tabla), 카누(Kanu)를 비롯한 다양한
    중동의 전통악기는 마법의 양탄자를 연상시키는 연주를 들려준다. 특히 프랑스
    작곡가 에릭사티의 작품 ‘Gnossienne No.1’에서 콰드로 누에보와 카이로 스텝은
    아라비아 풍의 그노시엔느를 완벽하게 재창조해낸다.

    ‘QUADRO NUEVO - END OF THE RAINBOW (2LP)’는 2013년 독일을 대표하는
     NDR 팝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콰드로 누에보의 히트곡 모음집이라고 할 수 있다.

    열정적인 탱고, 매혹적인 아라베스크 그리고 오래된 유럽의 멜로디까지.
    ‘Aventure’, ‘Canzone della Strada’ 등 친숙한 트랙들을 비롯해 피아졸라의 고전
    Obilvion’ 등 13곡의 작품을 드라마틱하고 고풍스러운 오케스트라 편곡을 통해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콰드로 누에보의 3대 명반으로 꼽힌다.

    5종의 LP는 모두 1000장 한정반이며, 음반에는 보너스로 MP3를 다운받아 감상
    할 수 있는 다운로드 코드가 함께 담겨있다. CD로도 출시됐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https://n.news.naver.com/article/382/0000895050?fbclid=IwAR3zfPdDerRxhvMz44ihpF_cs3yC83qKtx-RrHXXcfNRNChub8IwLRaqN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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