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로스오버의 아버지’ 클로드 볼링, 추모음반 발매 -헤럴드 경제- 2021-01-15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지난해 연말 타계한 클로드 볼링을 추모하는 음반이 발매됐
    다고 음반사 굿인터내셔널이 15일 밝혔다.

    여섯 장의 음반으로 구성된 전집은 크로스오버의 이정표를 세운 불멸의 히트앨범을 비롯
    해 바이올린, 기타, 피아노 솔로, 빅밴드 오케스트라와 함께 유럽과 미국을 오가며 연주
    해온 클로드 볼링 음악의 집대성이다.

    프랑스 플룻의 거장 장 피에르 랑팔과 함께 한 ‘플룻과 재즈 피아노 트리오를 위한 모음곡’(‘Suite for Flute and Jazz Piano Trio / Claude Bolling & Jean Pierre Rampal’)은 크로스오버의
    최고 걸작으로 꼽힌다.
     
     
    클로드 볼링이 핑커스 주커만의 바이올린과 함께 한 ‘바이올린과 재즈 피아노 트리오를
    위한 모음곡’(‘Suite for Violin and Jazz Piano Trio / Claude Bolling & Pinchas Zukerman’)도 음반
    으로 구성됐다. 이 곡은 1967년 리벤트리트 콩쿨에서 정경화와 함께 공동우승하기도 했
    던 세계 최고의 바이올린 연주자 핑커스 주커만은 플루트 연주자 장-피에르 랑팔을 통해
    클로드 볼링을 알게된 후, 바이올린을 위한 크로스오버 작업을 부탁했다. 본 작업에서 클
    로드 볼링은 낭만주의를 비롯해 다양한 시대의 스타일과 접목을 시도한다.

    클래식 기타의 지존 알렉산드르 라고야와 함께한 피아노와 기타의 반짝이는 대화를 담은
    ‘기타와 재즈 피아노 트리오’(‘Concerto for Guitar and Jazz Piano Trio / Claude Bolling & 
    Alexandre Lagoya’은), 재즈 바이올린의 거장 스테판 그라펠리와 함께한 재즈 빅밴드 앨범
    ‘퍼스트 클래스(First Class / Claude Bolling & Stéphane Grappelli Trio)’도 만날 수 있다. 미대륙
    을 열광케 했던 빌보드 530주 랭크 역사의 두 주역, 볼링과 랑팔 군단의 전미 투어 레파
    토리와, 클로드 볼링의 피아노 솔로 작품까지 이번 추모 앨범에 담겼다.

    shee@heraldcorp.com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16&aid=0001779616&fbclid=IwAR0AXvFJrxPtZOoSuhQ6zmvvFjQmGeq4T2FeyNYts3nwiGTPeG02ZGS0g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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