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설적인 재즈 가수 냇킹콜 100주년 기념음반 발매 - 조선일보 2019-08-28

    전설적인 흑인 재즈 가수 냇킹콜(Nat King Cole)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음반이 발매됐다.

    냇킹콜(Nat King Cole) 100주년 기념 2CD 음반
    음반사 굿인터내셔널은 냇킹콜 탄생 100주년을 맞아 LP와 2CD 앨범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LP에는 냇킹콜이 스페인어로 부른 남미 음악이 담겼다. 오디오파일용(180g)으로 제작됐다. 대중에게 익숙한 멕시코 음악인 ‘베사메 무초’(Besame Mucho)와 영화 ‘화양연화’ OST로 유명한 ‘키사스, 키사스, 키사스’(Quizás, Quizás, Quizás), 영화 ‘아비정전’에 나오는 ‘마리아 엘레나’(María Elena) 등 17곡이 수록됐다.

    2CD 앨범에는 그의 대표곡 ‘모나리자’(Mona Lisa), ‘언포게터블’(Unforgettable) 등 트리오 시절 피아노 연주 21곡과 노래 20곡을 담았다.

    앨범에 실리는 그림과 해설은 유럽에서 피코 보그(Pico Bogue) 시리즈로 유명한 벨기에 출신 만화가 알렉시스 도말(Alexis Dormal)이 그렸다. 도말은 냇킹콜의 트리오 시절부터 가수로 데뷔하기까지의 삶을 18쪽 만화로 그려냈다.

    냇킹콜은 지난 1937년 드럼이 없는 '킹콜 트리오'란 재즈 그룹을 결성하며 데뷔했다. 부드러운 중저음으로 사랑받은 그는 20세기 중반 팝 음악계에 큰 족적을 남겼다. 대표곡으로는 모나리자와 언포게터블 외에도 ‘램블링 로즈’(Ramblin’ Rose), ‘엘 오 브이 이’(L-O-V-E) 등이 있다.

    특히 모나리자는 1950년 빌보드 싱글차트에서 8주 동안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냇킹콜은 폐암으로 1965년 47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김경아 인턴기자 newsflas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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