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명작가곡 2017-12-31

    http://entertain.naver.com/read?oid=144&aid=0000517565
     

    한국인 노스텔지어곡 가득 담은 굿인터내셔널 ‘한국 명작가곡 1·2’

    일제 식민지 시절 탄생한 한국 가곡은 근대 한국 음악사 100년을 관통하는 음악으로 한국의 아름다운 시에 곡을 붙여 노래한 노래들이다.

    한국 최초의 가곡으로 알려진 봉숭아(봉선화)를 비롯해 비목, 선구자 등 주옥같은 우리의 가곡을 테너, 바리톤, 소프라노, 메조 소프라노 등 성악가 27명이 부른 62곡이 4장의 음반에 담긴 앨범 <한국 명작가곡 > 1·2집이 굿인터내셔널 레이블에서 발매됐다.

    음반 첫 트랙이 박화목의 시에 윤용하가 작곡을 한 한국인의 영원한 노스텔지어곡 ‘보리밭’이라는 점이 인상적이다. 2번째 앨범 마지막 곡은 이은상 작시 홍난파 작곡의 봄처녀로 마무리 된다


    일제시대에 첫 가곡으로 기록된 ‘봉숭아’(봉선화)부터 ‘비목’, ‘선구자’등이 선곡이 됐고 국민 애청곡인 ‘목련화’, ‘그 집앞’, ‘그리운 금강산’, ‘봄이 오면’ 등이 이어지는 트랙은 탄탄하고 성실하다.

    음반에 레코딩이 된 27명의 성악가들은 1970~80년대에 활동한, 가곡 황금기에 활동한 성악가들이다. 김학남, 김태현, 김진원, 백남옥, 이인영, 김성길 ,신영조, 김희정, 서병선, 송광선, 신은미, 박인수, 김영자, 김신환, 이연화, 곽신영, 김화용, 채리숙, 박순복, 강화자의 노래가 정성스럽게 담겨있다.

    음반에는 전곡 가사도 함께 수록됐다.

    우직하게 좋은 음원 콘텐츠를 만들어 온 레이블 굿인터네셔널이 가을 정취에 조용히 젖어들고 싶은 리스너들에게 선물이 될 음반을 만들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목록으로

Comments

    코멘트작성

    ×